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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김해숙, 대배우의 클래스 인증한 열연

기사입력 [2020-11-05 10:27]

스타트업에서 김해숙이 청춘 배우들과 빛나는 케미를 발산하며 대배우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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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김해숙이 분한 최원덕(김해숙 분)은 아버지를 잃은 손녀 서달미(배수지 분)를 맡아 키운 것은 물론 오갈 데 없는 고아 한지평(김선호 분)을 보살펴 주는 등 온정 가득한 인물로 따뜻함을 선사 했다. 무엇보다 엄마, 언니와 헤어져 상심한 손녀 서달미를 위해 남도산이라는 펜팔 친구를 만들어 줬을 정도로 마음 씀씀이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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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높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 서달미에게는 넌 코스모스야. 아직 봄이잖아. 찬찬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거야. 그러니까 너무 초조해 하지마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 뭉클함을 더했다. 15년 만에 나타난 한지평에게도 왜 왔어? 어디 아파? 또 갈 데가 없어?”라면서 원망이 아닌 걱정부터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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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최원덕 캐릭터는 김해숙이 아닌 인물을 상상하기 어려운 터. 그녀의 오랜 내공이 덧입혀져 완성된 최원덕이 건네는 한 마디는 서달미, 남도산(남주혁 분), 한지평을 넘어 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에게까지 깊은 위로를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 장면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전환 시키는 능력 역시 완벽 그 자체다. 서달미, 한지평과 티티카카 케미로 웃음을 주는 것과 더불어 그들을 안쓰럽고 귀히 여기는 속내를 눈빛, 손짓 하나만으로도 와 닿게 하면서 진한 울림을 안겨주고 있다.

 

이렇듯 김해숙은 스타트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자 청춘들의 길잡이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서달미, 한지평에 이어 안과에서 마주친 남도산과도 비밀을 공유한 상황. 세 청춘들과 얽히고설킨 서사를 풀어나갈 그녀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계속된다(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