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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김희선-주원 두 배우 만남 기대

기사입력 [2020-09-11 10:46]

‘앨리스’ 김희선-주원 두 배우 만남 기대

‘앨리스’ 2010년 김희선이 주원과 마주한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가 최고 11.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미니시리즈 통합 시청률 1위 행진 중이다. 특히 매회 숨통을 틀어쥐는 엔딩은 ‘앨리스’의 백미로 꼽히며 시청률 고공행진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 속 윤태이는 강의실에서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때 박진겸이 문을 열고 뛰어 들어온다. 그의 뒤에 붙은 대자보를 통해 이곳은 2020년이 아닌, 2010년의 한국대학교 강의실임을 짐작할 수 있다. 즉, 사진 속 강의실에 앉아 있는 윤태이는 10년 전 20대 시절의 윤태이인 것.

다급하게 뛰어 들어온 박진겸은 걱정되는 듯한 표정으로 윤태이 앞에 다가온다. 반면 윤태이는 느닷없이 등장한 박진겸을 보며 다소 당황한 듯한 표정이다. 2010년 마주한 윤태이와 박진겸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이 만남이 이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과 호기심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김희선, 주원 두 배우의 연기력 또한 기대된다. 대한민국에서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역할,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압도적인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주원은 박진겸의 윤태이를 걱정하는 마음, 2010년으로 왔다는 혼란스러움을 집중력 있는 눈빛으로 담아냈다. 두 배우의 특별한 존재감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5회는 11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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