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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레드립 송지효, 내 딸은 내 손으로 지킨다

기사입력 [2020-08-13 15:58]

‘우리, 사랑했을까’ 레드립 송지효, 내 딸은 내 손으로 지킨다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가 13일, 카리스마 넘치는 ‘애정본색’을 예고했다.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지난 방송에서 톱배우 류진(송종호)의 혼외자녀 의혹이 터지면서 위기를 맞은 모녀, 노애정(송지효)과 노하늬(엄채영).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오늘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에서 뿜어져 나오는 애정의 카리스마를 보니 곧 논란이 잠식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생긴다.

가족까지 건드린 이상, 더 이상 얕잡게 보일 수만은 없는 애정은 그 동안 “엉킨 실을 안고 달리고 있었다”는 것을 자각했다. 그래서 “내가 할거야”라며 다른 누구도 아닌 본인이 직접 나선다. 빨간 블라우스와 레드립으로 무장한 모습은 자신과 딸 하늬를 공격한 제니퍼 송에 대한 투지를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오대오(손호준), 류진, 구파도(김민준)까지 모두 엄지필름으로 소환했다.

칠판에 빼곡히 적힌 인물관계도만 봐도 기필코 끝장을 내겠다는 애정의 각오가 엿보인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댔던 대오, 류진, 파도 또한 이번만큼은 힘을 합칠 예정. 애정의 진두지휘 아래 이들은 어떤 기똥찬 작전을 꺼내 놓을지 기대감을 드높인다.

‘우리사랑’ 제12회는 13일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JTBC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