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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손현주-장승조, ‘모범’ 적일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20-06-04 10:28]

‘모범형사’ 손현주-장승조, ‘모범’ 적일 수 있을까?

‘모범형사’가 “타의 모범이 되고는 싶었다”는 손현주와 장승조의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오는 7월 6일(월) 첫 방송을 한 달여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환장의 파트너로 엮인 형사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전면에 나섰다.

경찰 정복을 입고 마주 선 강도창과 오지혁. 각이 딱 잡힌 자세로 경례를 해야 할 것 같은 복장인데, 주머니에 손을 넣은 자세와 카메라를 응시하는 표정은 그와는 정 반대로 불량스럽기까지 하다. 게다가 ‘모범’적이어야 할 형사들이 “타의 모범이 되고는 싶었습니다”라니, 두 형사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그도 그럴 것이 강도창은 한때는 자랑스러운 형사였지만, 현재는 코앞에 둔 승진 심사가 가장 중요해진 인물이고, 오지혁은 경찰대 출신에 근무 평점 1등을 찍은 엘리트지만, 그 뒤엔 필요하다면 협박도 서슴지 않는 그만의 냉철한 수사 방식이 존재한다.

연출 장인 조남국 감독과 연기 장인 손현주가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범형사’는 ‘언터처블’, ‘복면검사’, ‘빅맨’의 최진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7월 6일 월요일 밤 9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JTBC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