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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성, 無표정-無억양-無미소 ‘3無 상사’ 이우택으로 첫등장!

기사입력 [2018-10-09 14:23]

'여우각시별' 정재성이 인상 깊은 첫 등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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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성은 8()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 한여름(채수빈 분)의 과거 부서 상사였던 교통서비스팀장 이우택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미스터리 괴력팔의 비밀을 숨기고 있는 엘리트 신입사원 이수연(이제훈 분)과 애틋한 사연을 숨기고 있는 사고뭉치 1년 차 한여름은 양서군(김지수 분)을 따라 제2여객터미널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다. 짐을 챙겨 오자마자 자신에게 2개월 감봉처분을 내렸던 서인우(이동건 분)와 마주친 한여름은 서둘러 몸을 숨기지만 악명 높았던 전부서 상사 이우택과 대면하게 되며 진퇴양난에 빠진다.

 

연이은 악연에 영혼이 이탈한 한여름은 이수연을 붙들고 말 그대로 꼰대 중에 상꼰대”, “부하직원의 수고와 노고를 착취하고 착복하는 흡혈상사라며 이우택을 표현하지만, 이마저도 이우택에게 들키며 순탄치 않은 직장 생활을 예고했다. 이우택은 남 뒷담화 까면서 왜 이렇게 목소리가 커라며 한여름을 말로 간단히 제압한 후 유유히 자리를 떴다.

 

정재성은 세상사를 초월한 듯한 무념무상의 표정과 단조롭지만 허를 찌르는 촌철살인의 말투로 마성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이우택과의 재회는 다사다난한 한여름의 직장 생활에 또 다른 시련이 시작됐음을 알리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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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재성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tvN '나의 아저씨', JTBC ‘스케치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모든 이들에게 존칭을 사용하며 범죄자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젠틀한 면모를 뽐냈지만 누구보다 감방 생활에 익숙한 베테랑 수감자로서의 포스를 드러내며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은 바 있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특유의 매력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정재성이 여우각시별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성의 활약이 기대되는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9() 10시 방송된다(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