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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약속’ 박하나-고세원의 엇갈린 시선

기사입력 [2020-03-19 14:01]

위험한 약속이 박하나, 고세원의 2인 멜로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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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시선은 엇갈렸지만, 애절한 눈빛이 벌써부터 안방극장에 가슴 저릿한 멜로를 예고하고 있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절망의 끝에서 나를 밀어버린 남자, 내가 벼랑 끝으로 떨어뜨린 여자, 이 두 남녀의 멜로 전개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오늘(19) ‘위험한 약속측이 화이트&블랙 2종의 멜로 포스터를 공개했다.


200319위험한약속_2인포스터_1.jpg

 

먼저 엇갈린 운명을 의미하듯, 서로 다른 방향에 시선을 두고 등을 맞댄 차은동(박하나)과 강태인(고세원). 하지만 눈빛만큼은 애절함을 가득 담고 있어 이들의 가혹한 운명이 안타깝다. 그 얼굴에 더욱 가까이 가보니, 차은동의 눈은 원망이 담긴 눈물을 머금고 있고, 강태인의 표정은 회한으로 가득 차있다. 온 가족의 운명이 태풍 속에 휘말릴 뻔한 그 순간, 유일한 구원자였던 강태인은 결국 배신을 택했고, 차은동은 지옥 같은 7년을 견뎌야 했다.

 

그렇게 복수를 결심한 차은동은 한 번도 잊고 살아본 적 없어라며 강태인과 재회하고, “고맙다, 날 찾아줘서라며 그녀와 마주한 강태인의 시선에는 미안함과 죄책감이 서려있다.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저버려야 했던 그의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배신과 복수로 만난 두 남녀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위험한 약속은 오는 330일 월요일 저녁 750KBS TV에서 첫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메가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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