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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졸업`, 서로를 의지한 청춘들의 10년~

기사입력 [2019-10-08 10:32]

44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 다큐멘터리 '졸업' 스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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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 속에 오는 117일 개봉을 확정 지은 <졸업>이 청춘의 모든 감정을 소환하는 보도스틸 9종을 전격 공개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졸업>은 학교라는 부당한 권력에 맞서 서로를 지켜야 했던 학생들과 그들에게 작은 보호막이 되기 위해 카메라를 든 박주환 감독의 10년의 시간이 담긴 자전적 청춘 스토리. 학교다운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꿈으로, 재학생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함께 하는 동료에 대한 미안함으로 시작된 10년의 여정을 다소 투박하지만 꾸밈 없는 진심으로 기록한 <졸업>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며 개봉 전부터 일찌감치 기대감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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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졸업> 보도스틸 9종은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활짝 웃고 있는 네 친구의 밝은 모습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이들이 과연 졸업을 할 수 있을지에 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졸업식장에서도, 경찰관들과 대치하는 곳에서도, 교문 앞에서도, 언제나 서로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한 청춘들의 모습이 시큰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절박한 목소리에도 꿈쩍 않는 학교 앞에서 무력감과 억울함을 느끼면서도 동료에 대한 미안함과 신뢰감으로 서로의 곁을 지켜왔던 영화 속 주인공들의 마음에 순식간게 이입하게 만든다.

 

다큐멘터리 졸업은 오는 117일 개봉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시네마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