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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손여은-하준, 호텔 로비에서 ‘얼음’

기사입력 [2018-10-09 17:48]

MBC 월화드라마배드파파손여은-하준이 호텔 로비에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굳어버린 일시정지 눈빛 교환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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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시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는 괴력의 묘약, 도박 격투장 등 방송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소재와 영화에 버금가는 화려한 영상미, 지루할 틈 없는 폭풍전개로 첫 방송이래압도적인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손여은은 무너져버린 남편 유지철(장혁) 곁에서 전세금 3천 만 원을 해결하기 위해 낮에는 안마의자판매원으로, 밤에는 야설작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최선주 역을, 하준은 첫 사랑을 앗아가고 승리의 기쁨까지 빼앗은 선배 유지철에게 울분을 품고 있는 현 최고의 스포츠스타 이민우 역할을 맡았다.

 

이와 관련 최선주(손여은)와 이민우(하준)가 정장을 차려입은 채 호텔 로비에서 맞닥뜨린 의문의 장면이 공개됐다. 붉은 색 원피스를 곱게 차려 입은 선주의 눈에 당혹감이 서리고, 민우는 애써 웃으며 상황을 설명하려고 하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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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 4부에서는 어린 시절 몸이 약해 맞고 다녔던 민우를 지켜주었던 선주의 일화와 승부를 져버린 지철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품고 있는 민우의 사연이 드러났던 상태. 게다가 민우가 선주의 딸 유영선(신은수)의 합의금을 해결해주면서 선주는 민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됐다. 과거와 현재가 얽힌 오묘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이 수상한 호텔 투 샷을 선보이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여은과 하준의일시정지 눈빛 교환 투 샷은 지난 82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 촬영됐다. 각 인물의 사연이 담긴 묘한 심리가 표현돼야하는 장면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웃음기를 뺀 채 대사와 행동 하나하나까지 모두 점검하며 철저한 리허설을 마쳤다.

 

곧이어 당황스러운 눈망울로 상대를 바라보며 진의를 파악하고자 하는 손여은의 눈빛, 어쩐지 시선을 피하며 굳어버린 하준의 모습과 함께 아슬아슬한 대화가 이어지면서 뒷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는 묘한 스파크가 담긴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차가운 현재를 겪고 있는 선주, 애증의 과거를 품고 있는 민우의 관계는 극이 전개될수록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라며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두 배우의 열연으로 인해 더욱 심도 깊은 장면이 완성되고 있다고 밝혔다.(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호가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