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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상사화, 양주 천일홍…가을 꽃축제 시즌 개막

기사입력 [2018-09-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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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들면서 가을 꽃 축제 소식도 전해진다.

 

전남 영광 불갑사에서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제18회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이름은 ‘상사화’지만 실제로는 상사화의 일종으로 불리는 꽃무릇이다.

상사화는 잎이 먼저 핀뒤 떨어지고 나면 보랏빛 꽃이 피는 반면 꽃무릇은 붉은 꽃이 먼저 피어 떨어지고 나면 잎이 난다. 그래서 잎과 꽃이 서로 보지못해 그리워한다는 뜻에서 상사화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잎이 떨어진뒤 꽃이 피는 꽃을 상사화라 부른다.

 

불갑산 상사화축제에는 석산으로 불리는 꽃무릇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인다. 꽃무릇이 만개할때면 해발 516m 불갑산 자락에 붉은 융단이 깔린 듯 장관이다.

 

올해 축제에는 특히 다양한 경관조명을 통한 야간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상사화 소원 등달기, 사랑의 터널, 캐릭터 유등설치, 상사화 야간퍼레이드 등이 야간에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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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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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경기도 양주에서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천일홍 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나리공원 및 양주2동 시가지 일원에 천만송이의 천일홍이 만발해 장관을 이룰 예정.

 

축제의 중심지인 양주시 고읍동 나리공원은 약 3만8천평의 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인 천만송이 천일홍과 백일홍, 설악초 등이 흐드러지게 핀다. 7월부터 10월까지 피는 천일홍은 열대아메리카산 한해살이풀로 주로 붉은색이 많고 보라색, 분홍색, 흰색 등도 있다.

야간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경관조명이 설치되고 버스킹 공연(9월 7일~9월 21일)이 펼쳐진다. (김순근 전문기자/chimak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