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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암 - 금산 원숭이 바위

기사입력 [2017-12-02 12:03]

남해 금산2.jpg

금산 정상의 거대 기암속에 원숭이 얼굴을 빼닮은 바위가 숨어있다. 

 

경남 남해군에 해발 681m의 금산이 있다.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다.

 

금산은 산행을 하며 올라갈수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산아래에서 보리암 입구까지 운행되는 유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보리암 주변과 정상의 기암들을 구경한다. 

 

금산의 원래 이름은 보광산. 그런데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개국하기전 이 산에서 수도하면서 조선건국을 기원하며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면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혀주겠다고 약속했고, 훗날 왕위에 오른후 산 이름에 비단금(錦)을 넣어 금산(錦山)으로 지어주어 지금의 금산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성계의 조선 건국과 관련되어 금산처럼 산이름에 비단금을 하사받은 산으로는 충북 제천의 금수산이 있다. 

 

금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일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다. 특히 중생대 퇴적암으로 이뤄진 기암괴석들이 곳곳에 33경의 절경을 만들어 냈다. 

 

이들 기암들은 다양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특히 보리암과 정상 주변에 원숭이나 고릴라를 연상시키는 기암이 많은게 특징.

보리암 가는길 목의 거대한 기암 전체가 마치 모자를 쓴 원숭이 형상을 하고 있는가 하면, 정상 주변에는 원숭이의 익살스런 얼굴을 닮은 거대 기암도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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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 가는길 주변에 있는 모자쓴 원숭이 형상의 기암.

 

해수관음상과 삼층석탑.JPG

보리암 해수관음상 주변으로 기암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이들 원숭이 형상의 기암들은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가까이서는 보이지 않고 멀리 떨어져 바라봐야 숨어있는 원숭이 모습이 드러난다.

남해 금산에 가면 보물찾기하듯 바위속에 숨어있는 원숭이들을 찾아보자. (김병현 기자/chimak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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