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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林)자 사랑해``에 산행객 웃음 방긋

기사입력 [2017-11-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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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에 있는 철마산 능선 등산로에 결려있는 ‘임(林)자 사랑해’ 현수막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한다.

최근들어 전국의 숲이나 등산로에 이같은 슬로건이 많이 내걸려 있는데, 남편이 아내를 지칭하는 ‘임자’를 활용해 재치있게 산림보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임(林)자 사랑해’는 산림청이 지난 9월 선정한 올바른 산림이용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기존의 딱딱하고 관 주도적인 ‘산림보호’ 슬로건에서 벗어나 다소 해학적인 느낌의 부드러운 슬로건을 통해 산을 찾는 모든 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새롭게 제정했다.

  

‘임(林)자’는 숲을 아끼고 보호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산림의 혜택은 후대가 누려야 할 재산이기에 그들 또한 임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김민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