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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 2015년 7월 홍콩패션위크 성황리 종료

기사입력 [2015-07-15 12:00]

한국패션협회, 2015년 7월 홍콩패션위크 성황리 종료

지난 7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22회 홍콩패션위크에는 전세계 18개국에서 패션의류, 가방, 주얼리 등 1,200개 패션업체가 참가하였다.

상담액 500만불, 현장계약 50만불 수출 달성했다.

한국패션협회는 KOTRA 후원으로 총 10개 업체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였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더라사라, 디자인아이웍스, 랭앤루, 루키버드코리아, 모니카앤모블린, 에이치와이인터내셔널, 엔씨어패럴, 이제이노리, 짐줌, 하나패션 등 총 10개사는 홍콩, 아시아, 미주, 유럽 바이어들에게 뛰어난 디자인력 및 고품질의 제품으로 주목 받았으며, 현장 계약액 50만불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홍콩패션위크에 지난 2014년부터 참가한 모니카앤모블린은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 속에 이에 상응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거두었으며, 동 전시에 패션 쥬얼리 아이템으로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하나패션은 장기 경기 침체의 틈새에서 부각된 하이레벨 쪽 시장을 겨냥해 기록적인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 세계 65개국에서 16,000여 바이어가 참가한 홍콩패션위크에는 이번 시즌 유럽, 미주 바이어를 포함하여 다수의 아시아 바이어 및 중동, 인도 바이어 등이 방문하였으며,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일본 바이어가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Amazon, CGS, Charisma Fashion, David Jones, Dude & the duchess, JD.com, Sukamart.com, Takashimaya, Zalora, 그리고 신세계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대형 체인점 및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바잉 사절단을 구성하였다.

동 행사기간 동안 주최측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1:1 매칭해 비즈니스 실효성을 극대화하고 5개에서 1,000개까지의 소량 주문이 가능한 스몰오더존(Small Order Zone)을 마련하여 다양한 바이어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패션 퍼레이드와 하우스 쇼 등 40여개의 패션 이벤트로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2015 혁신 기술 심포지엄’을 통해 웨어러블 기술과 최첨단 솔루션 등 혁신적인 전략을 적극적으로 선보였으며, 더불어 WGSN과 Fashion Snoops의 16/17 FW 패션‧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또한, 이번 홍콩패션위크의 특별관인 International Fashion Designers’ Showcase에 참여한 Audiopark는 예술과 패션, 기술이 접목된 최초의 웨어러블 디자이너 헤드폰 브랜드로 여러 시리즈의 이어폰을 선보였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홍콩패션위크는 홍콩무역발전국 주최로 개최되고 있으며 고유 브랜드 감성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Fashion Gallery, 대중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는 Garment Mart와 World of Fashion Accessories, 독특한 프리미엄 섹션으로 우아한 전시 공간에서 브랜드 의류를 선보이는 Emporium de Mode, 그 외 Activewear & Sportswear, Bridal & Evening Wear, Handbags Select, Men in Style, Fashion Jewellery Feast 등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KOTRA 지원으로 참가한 한국 패션 기업 10개사는 다소 고가의 의류, 잡화, 액세서리를 전시하는 Fashion Gallery에 위치하였다.

한국패션협회는 향후 전시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현지 시장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진입 매력도가 높은 국가의 유력 전시회 참가 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에 해외진출 및 전시 참가로 구축된 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및 현지 시장 진입 기회 확대,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한국 패션 브랜드 성장 전략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윤하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한국패션협회)